보험가입 스팸 왜 늘었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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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서비스하는 브이피는 올해 2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5일 발표했다.
총 스팸 건수는 595만건으로 올해 1분기보다 39만건 감소했다.
하지만 보험가입 스팸은 유독 4만건 늘었다.
주요 스팸건수가 줄어든데 반해 보험가입 권유 스팸은 이례적으로 전분기 대비 20.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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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흥원·두낫콜 활용 피해방지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서비스하는 브이피는 올해 2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5일 발표했다. 총 스팸 건수는 595만건으로 올해 1분기보다 39만건 감소했다. 하지만 보험가입 스팸은 유독 4만건 늘었다.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 유형은 여전히 '주식·투자' 관련으로 249만건(41.8%)을 기록했다. '불법게임·유흥업소' 108만건(18.0%), '대출권유' 99만건(16.7%), '보이스피싱' 29만건(4.8%), '보험가입 권유' 23만건(3.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식·투자 스팸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주식투자 사기 등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가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7.4% 감소했다.
불법게임·유흥업소 스팸도 정부가 카지노업 유사행위 금지규정 신설 등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대책 수립과 단속에 나서면서 전분기보다 12.3% 줄었다.
주요 스팸건수가 줄어든데 반해 보험가입 권유 스팸은 이례적으로 전분기 대비 20.9% 급증했다.
브이피는 "해킹으로 유출·탈취된 개인정보가 악용되는 2차 피해사례이거나 서비스 가입, 회원등록 등의 과정에서 명확한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채 마케팅 수신에 동의한 경우에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정보가 유출됐다면 즉시 개인정보 삭제·수정 등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보험가입 권유 전화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두낫콜'을 통해 수신거부설정을 하면 된다. 후후 앱에서 스팸전화 안내 및 의심 URL 탐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피해예방에 도움이 된다.
브이피 관계자는 "만약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받았는데 스팸으로 확인했다면, 간단한 클릭만으로도 해당 스팸정보를 신고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후후는 축적된 신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팸 피해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선 (naema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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