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 우완 이찬솔, 보스턴과 정식 계약 소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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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우완 에이스 이찬솔(18)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24일(한국시간 기준 25일), 보스턴 레드삭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자유계약 선수로 우완 이찬솔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Boston Red Sox signed free agent RHP Chansol Lee to a minor league contract)."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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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서울고 우완 에이스 이찬솔(18)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24일(한국시간 기준 25일), 보스턴 레드삭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자유계약 선수로 우완 이찬솔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Boston Red Sox signed free agent RHP Chansol Lee to a minor league contract)."라고 발표했다. 본지 보도 하루만의 일이다.
이번 계약은 2024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신예들과 계약을 하면서 한꺼번에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보스턴 레드삭스는 로버트 레프스나이더에 이어 두 명의 한국 출신 선수들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서울고 출신으로는 2017년 최현일(LA 다저스)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땅을 밟은 선수로 남게 됐다. 또한, 지난해 심준석(피츠버그)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진출 선수가 나왔다.
계약금 규모는 동문 선배인 최현일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와 연락이 닿은 서울고 유정민 감독은 "최근 이정후(키움)에 대한 관심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고위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는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유망주들을 보러 오기 위해 목동구장을 찾았고, 보스턴측에서 (이)찬솔이를 지켜봤다고 한다."라며, 시즌 초부터 이찬솔에 관심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185cm, 88kg의 좋은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이찬솔은 올해 3패, 평균자책점 6.30에 그치고 있지만, 20이닝 동안 무려 3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강력한 구위를 자랑한 바 있다. 현장에서는 충분히 1라운드 지명도 가능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국내 잔류 대신 해외 진출을 선언하면서 각 팀의 지명 전략도 불가피하게 수정될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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