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다 11연승 도전…두산, 브랜든 앞세워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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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구단 최다인 11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을 앞세워 또다시 승리를 노린다.
두산은 올해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 4패로 호각을 이뤘다.
한편 두산 이승엽 감독은 사령탑 부임 첫해 최다 연승 타이기록(2008년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 11연승)에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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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구단 최다인 11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25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치른다.
7월 들어 전승(10승)을 올린 두산(43승 1무 36패)은 3위에 올라 상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두산과 2위 SSG 랜더스(47승 1무 32패)와의 승차는 4경기다.
두산은 김인식 감독 시절이던 2000년, 김태형 전 감독이 2018년 두 차례 10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시즌 초반 하위권이란 평가를 받았던 두산은 중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이달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을 앞세워 또다시 승리를 노린다.
두산은 올해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 4패로 호각을 이뤘다. 특히 최근 롯데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최근 두산의 분위기도 좋다. 타선은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투수진은 위기 때마다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다.
양의지는 7월 들어 0.419의 고타율을 기록중이며, 6월까지 부진을 거듭했던 호세 로하스의 7월 타율도 0.345로 높다. 로하스의 7월 출루율은 무려 0.548이나 된다.
정수빈도 이번 달 3할이 훌쩍 넘는 타율을 찍었다. 강승호는 이달 10경기에서 무려 12타점을 올렸다.
두산 마무리 홍건희는 7월 6경기에 등판해 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69로 호투했다. 불펜투수 박치국은 최근 9경기 연속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고, 정철원도 7경기 연속 무실점, 김명신은 7월 8경기에서 1승 6홀드를 기록해 10연승에 크게 기여했다.
김명신은 7월 최다 홀드에 KBO 투수 중 가장 낮은 이닝당 출루허용률(0.58)을 기록 중이다.
선발 브랜든과 곽빈은 7월에만 2승을 수확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돌아온 브랜든은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04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두산은 브랜든이 돌아온 후 공교롭게 전력이 안정돼 연승을 거듭하고 있다.
브랜든은 올해 안방에서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한편 두산 이승엽 감독은 사령탑 부임 첫해 최다 연승 타이기록(2008년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 11연승)에도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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