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 국내 최초로 `TUV 라인란드` 인증

박한나 2023. 7. 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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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지난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TUV 라인란드와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은 국제 표준에 따른 것으로 TUV 라인란드의 인증을 받은 국내 첫 사례다.

LG화학은 자체 구축한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자동화 시스템 'CAMP'에 인증 방식을 적용하고 저탄소 친환경 제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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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일(왼쪽부터) LG화학 생산정보담당, 프랭크 주트너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 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담당이 지난 24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제품 탄소발자국산정 방법론 인증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지난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TUV 라인란드와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은 국제 표준에 따른 것으로 TUV 라인란드의 인증을 받은 국내 첫 사례다.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에는 데이터 수집, 계산 방법, 영향평가 방법 등 국제 표준에 기입된 필수설정 기준이 담겨있다.

TUV 라인란드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발자국 관련 인증을 수행하는 글로벌 시험 기관이다.

이번 인증으로 LG화학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산정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과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저탄소 제품 수요와 함께 인증 정보에 대한 요구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LG화학은 자체 구축한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자동화 시스템 'CAMP'에 인증 방식을 적용하고 저탄소 친환경 제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CAMP는 별도의 추가 정보 입력 없이 기존 사내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등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선별해 인적 실수를 최소화하고, 신뢰성 높은 제품 탄소발자국을 수분 내 계산해 글로벌 고객사의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2025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제품 탄소발자국 시스템을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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