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초거대AI 위에서 쏘카 모빌리티를…하이퍼클로바X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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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쏘카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해 힘을 합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이 쏘카와 연계됨에 따라 사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빌리티, 여행 등 여러 서비스 분야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쏘카와 함께 구상해 나가는 한편,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네이버의 AI 기술이 더 많은 기업 서비스 혁신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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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지도·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 쏘카와 연동 예정
최수연 대표 "네이버 AI 기술로 더 많은 기업 서비스 혁신 기대"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와 쏘카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해 힘을 합친다.
네이버와 쏘카는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 소재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박재욱 쏘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이번 협약의 중심에는 네이버가 다음 달 공개하는 새로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가 놓이게 된다.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하면 특정 서비스나 기업 등 해당 영역에 최적화된 초대규모 AI 프러덕트 구축이 가능한 모델이다.
쏘카는 자체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AI 고객 응대 시스템 구축, 추천·예약 기능 고도화 등 모빌리티 서비스 경험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도 네이버는 자체 AI 및 클라우드 기술로 쏘카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 AI 고객센터 솔루션을 활용한 쏘카의 고객센터 운영 경쟁력 강화 협력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운영·관리 효율성 향상과 서비스 고도화에도 네이버클라우드가 이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AI·클라우드 분야 기술 협력을 넘어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동하며 네이버 지도, 네이버 여행 등의 서비스 사용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지도에서 KTX 승차권을 예매하면 출발지나 목적지 주변에서 이용할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도 바로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연계된다. 또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예약·결제도 네이버 지도를 통해 가능하도록 연동될 예정이다.
네이버 지도가 갖춘 국내 최대 수준의 P.O.I.(Point of Interest, 장소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길 안내를 제공하는 네이버 내비게이션을 쏘카 카셰어링 차량 및 서비스에 탑재해 쏘카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한층 편리한 이동 경험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네이버 여행의 자체 멤버십 ‘N트래블클럽’에 쏘카의 혜택이 제휴된다. N트래블클럽 등급에 따라 쏘카 쿠폰을 발급하는 등 더 풍부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이 쏘카와 연계됨에 따라 사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빌리티, 여행 등 여러 서비스 분야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쏘카와 함께 구상해 나가는 한편,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네이버의 AI 기술이 더 많은 기업 서비스 혁신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쏘카와 네이버가 함께 혁신을 선도해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양사는 AI와 기술의 힘을 믿고,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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