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10년간 2배 가까이 올라...3.3㎡당 1천75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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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11일 현재 1천755만 원으로, 2014년 938만 원과 비교해 10년 새 1.87배 올랐습니다.
이달 초 청약을 받은 부산 '해운대 경동리인뷰 2차'도 해운대 '엘시티'보다 비싼 3.3㎡당 2천800만 원 선의 분양가에도 4.41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선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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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11일 현재 1천755만 원으로, 2014년 938만 원과 비교해 10년 새 1.87배 올랐습니다.
올해는 특히 작년보다 232만 원이 오르며 큰 상승 폭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각종 공사 자재비와 인건비가 오른 영향입니다.
국토교통부도 이러한 공사 원가 상승을 감안해 지난 3월 기본형 건축비를 194만3천 원으로 2.05% 올렸습니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의 분양 가격 산정에 활용하는 항목으로 6개월마다 고시합니다.
작년 9월에는 ㎡당 190만4천 원이었습니다.
분양가가 이처럼 지속 상승하자 수도권에서는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아파트가 '완판'되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경기 의왕시에 분양한 '인덕원 퍼스비엘'은 소위 국민평형인 전용 84㎡ 기준 최고분양가가 10억7천900만 원으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으나 계약 개시 9일 만에 전 가구가 모두 판매됐습니다.
이달 초 청약을 받은 부산 '해운대 경동리인뷰 2차'도 해운대 '엘시티'보다 비싼 3.3㎡당 2천800만 원 선의 분양가에도 4.41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선방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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