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빌보드 핫100 1위…지민 이어 韓가수 솔로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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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는 24일(현지 시각) 공식 SNS를 통해 정국의 《세븐》이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Try That In A Small Town)》과 모건 월렌의 히트곡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등 경쟁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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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유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는 24일(현지 시각) 공식 SNS를 통해 정국의 《세븐》이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Try That In A Small Town)》과 모건 월렌의 히트곡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등 경쟁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알렸다.
핫100은 빌보드의 메인 차트로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 등을 종합해 순위를 정한다. 《세븐》은 이번 순위 집계 기간에 스트리밍 2190만 회, 에어플레이 640만 점, 디지털·CD 합산 판매량 15만3000건 등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BTS는 지금까지 6곡을 통해 핫100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100 1위에 올랐고,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과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1회)도 정상에 올려놓았다. 《버터(Butter)》(10회)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1회), 콜드플레이 협업곡인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1회)까지 총 6곡으로 17회 핫100 정상을 찍었다.
K팝 사상 솔로 가수가 핫100 1위에 오른 사례는 같은 팀 멤버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에 이어 두 번째다. 강력한 팬덤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빌보드200과 달리 북미 시장의 대중적 인기를 반영하는 핫100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한다는 것은 솔로 가수로서의 인기와 인지도를 입증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국은 이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세븐》은 1958년 핫100 차트가 시작된 이래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8번째 곡으로 기록됐다. 아울러 멤버 지민과 정국이 핫100 1위를 차지하면서 BTS는 비틀스, 블랙 아이드 피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등과 함께 복수의 멤버가 솔로로 정상에 오른 아홉 팀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최근 빌보드는 가수들의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 내 음반과 음원 판매량을 집계에서 제외하는 등 차트 집계 방식을 변경해 K팝 아티스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정국의 핫100 1위 기록은 높아진 빌보드 문턱을 뚫고 K팝의 저력을 보여준 뜻깊은 사례란 평가가 나온다. 《세븐》은 앞서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3위로 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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