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으로 본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의미와 성과

지난 7월 10~12일 윤석열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였는데요. 대한민국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의미와 성과를 외신 보도를 통해 살펴볼까요?

1. 윤석열 대통령, AP통신과 서면인터뷰 “북핵 야망에 대한 강력한 결의 촉구”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7월 12일 아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고 “아시아판 NATO”의 동맹에 대한 의지를 강조
- 브라질, 포르탈 카스카이스, ’23.7.12.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과 나토의 정치적 연대는 북핵 프로그램이 용인될 수 없다는 인식을 확산시킨다”
- 미국, NK뉴스, ’23.7.12.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 사무총장]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우려를 표명하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 미국, NK뉴스, ’23.7.12.

2. 한국-NATO, 11개 분야 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윤석열 대통령과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 사무총장은 오늘 사이버 방어와 테러 방지에서 신흥 기술에 이르기까지 11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
- 아르헨티나, 인포바에, ’23.7.11.

2019년 체결한 ‘국가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IPCP)에서 과학기술, 대테러, 사이버 안보,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 대한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으로 격상
- 중국, 계면신문, ’23.7.11.

3. 한일 정상회담 개최 후쿠시마 처리수 방출 관련 논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일본이 보건, 환경 측면에서 한국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오는 그 어떤 것도 방류하지 않을 것… 방사능 수치가 안전 표준을 초과할 경우 즉시 방류 중단하겠다”
- 영국, Reuters, ’23.7.12.

윤 대통령은 한국 전문가의 모니터링 참여를 요청.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앞으로도 계속 관계 당국 간에 긴밀히 의사소통을 해 나가기로 의견 일치
- 일본, 지지통신, ’23.7.12.

4.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지난 5월 서울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는 무엇보다도 한국의 도움을 요청
- 헝가리, 히라도본뜨후, ’23.7.11.

한국 정부의 이번 지원은 4번째. 2022년 3-6월간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비상 상비약, 약품, 방독면, 텐트, 군용식량과 방탄조끼 등 비살상 군수물자를 지원. 지원물자의 총 금액은 약 48억5천만원(370만 달러) 정도
- 러시아, 타스, ’23.7.11.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규탄에 한국이 동참해준 것에 감사를 표함
- 영국, Reuters, ’23.7.11.

5. A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확립

윤 대통령의 참석은 나토의 아시아에 대한 관심 확대를 보여줌
- 중국, 환구시보, ’23.7.11.

윤 대통령 “우리 AP4는 나토와 연대해서 강력한 집단 안보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 이를 계기로 나토 협력의 틀을 제도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AP4가 지역 안보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
- 러시아, 타스, ’23.7.12.

윤 대통령 “유럽의 사건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실질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듯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사건도 유럽 국가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미국, 디플로맷, ’23.7.11.

6. 나토 정상회의 계기, 13개국과 정상회담 개최①

[7월 11일, 헝가리 등 7개국 정상과 약식 회동 포함 양자회담 진행]

·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신재생 에너지 및 국방 문제에 대해 논의
·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와 반도체 산업의 협력 증대 문제에 대해 논의
·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에서 국방 분야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힘... 한국 부산의 엑스포 개최 신청에 뉴질랜드의 지원을 요청
·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국방·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
·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를 만나 북한의 핵 활동에 공동 대응하고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 튀르키예, 선 다키카, ’23.7.12.

6. 나토 정상회의 계기, 13개국과 정상회담 개최②

[7월 12일, 영국 등 6개국 정상과 약식 회동 포함 양자회담 진행]

헝가리와 대한민국, 두 나라의 정상은 양국관계의 뿌리가 깊기 때문에 인문학, 교육, 문화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가치가 있다는 데 공동 인식
- 헝가리, 마자르 넴제트, ’23.7.11.

빌뉴스 정상회담은 핀란드가 회원국으로 참석한 최초의 나토 정상회의였으며 한국이 이번 정상회담에 참가
- 튀르키예, 아나톨루 통신, ’23.7.13.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한미동맹은 우리 정체성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
- 리투아니아, 15min, ’23.7.12.

카야 칼리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사이버 안보 및 기술 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
- 에스토니아, ERR, ’23.7.13.

7. 한미일 3국과의 협력 확대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 한미일 간의 긴밀한 공조를 약속
- 영국, Financial Times, ’23.7.12.

피트 리케츠 미 상원의원이 빌뉴스 구시가지를 걷다 윤 대통령 내외와 마주침. 그는 지난 4월 미 의회 연설 당시 윤 대통령이 불렀던 노래 ‘아메리칸 파이’를 즉석에서 노래하며 감사를 표함
- 홍콩, SCMP, ’23.7.11.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제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핵 무기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한 결의가 북한의 핵 무기 개발 의지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줄 시기”
- 윤석열 대통령 
- 미국 <AP통신(’23.7.10.)> 서면 인터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