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찾는 일본인 관광객 5억4000만 명…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권진영 기자 2023. 7. 25.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일본 도쿄도(都)를 방문한 자국민 관광객 수가 5억4000만 명으로 집계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의 소비 금액은 약 4조6235억 엔(약 41조9744억 원)으로 추산돼 이 역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편 도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331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78%가량 줄어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비 금액 수준도 코로나 이전으로 올라
외국인 관광객은 78%가량 줄어…회복 중
지난해 6월27일 일본 도쿄의 한 식당가에서 여름용 기모노를 착용한 여성이 길을 걷고 있다. 2022.06.2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지난 1년 동안 일본 도쿄도(都)를 방문한 자국민 관광객 수가 5억4000만 명으로 집계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NHK는 도쿄도 조사를 인용해 지난 1년간 도쿄를 여행한 일본인 수가 총 5억4267만 명에 달했다고 25일 보도했다. 팬데믹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9년보다 단 0.1% 떨어지는 수치다.

사람과 함께 씀씀이도 돌아왔다. 관광객의 소비 금액은 약 4조6235억 엔(약 41조9744억 원)으로 추산돼 이 역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편 도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331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78%가량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도쿄에서 약 4092억 엔(약 3조7156억 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도는 매년 3개월 간격으로 도내 관광 시설을 조사해 관광객 수를 파악하고 있다.

도 담당자는 "코로나 감염증법이 (독감 수준인) '5류' 감염증으로 하향되기 전부터 도내 관광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도 회복세다"고 말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