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팀 출전·이적생 첫선…구미·도드람컵,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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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총 16일 동안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순천에서 열린 컵대회에는 3만7000여명의 관중이 배구장을 찾았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과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컵대회 데뷔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의 콘셉트는 '랠리 포 발리(RALLY FOR VOLLE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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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나소닉·태국 촌부리 참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총 16일 동안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여자부가 대회의 포문을 연다. 29일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개막전을 치른다. 남자부는 다음달 6일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구미시는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의 홈 연고지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V리그와 함께했다. 구미에서 프로배구가 열리는 건 2017년 3월 이후 약 6년 4개월 만이다.
지난해 순천에서 열린 컵대회에는 3만7000여명의 관중이 배구장을 찾았다.
이번 대회는 V리그 남녀부 14개 팀과 남녀 해외 클럽팀 1팀씩을 초청해 총 16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일본 V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파나소닉 팬더스가 남자부 경기에 출전하고, 태국 리그에서 수차례 우승을 경험한 슈프림 촌부리가 여자부에서 경쟁을 벌인다.
남자부는 지난해 대회 성적에 따라 조를 편성했다. A조는 대한항공, 우리카드,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으로 구성됐고 B조에 속한 팀은 한국전력,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파나소닉이다.
여자부는 추첨을 통해 조가 배정됐다. A조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KGC인삼공사와 B조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촌부리로 구성됐다.
유니폼을 갈아입고 처음 코트 위를 누빌 이적생들이 눈에 띈다.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황승빈과 1년 6개월 만에 우리카드로 돌아온 한성정, OK금융그룹 송희채와 우리카드 송명근이 이목을 끈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의 우승 주역인 페퍼저축은행 박정아를 비롯해 GS칼텍스 정대영, IBK 기업은행 황민경, 흥국생명 김수지가 이적 후 첫 선을 보인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과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컵대회 데뷔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의 콘셉트는 ‘랠리 포 발리(RALLY FOR VOLLEY)’다. 배구의 랠리이자 ‘모이다’는 뜻을 가진 ‘랠리(RALLY)’와 발리볼의 ‘발리(VOLLEY)’를 합한 슬로건이다. 경북에서 처음 열리는 컵대회에 팬들이 모여 응원하며 기뻐할 수 있는 설렘 가득한 순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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