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 2년전 불륜의혹에 추자현 흰자 드러내며 "동작이 잘못됐다" 호통 (동상이몽)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2년 전 불륜의혹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월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7년차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2년 전 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추자현은 우효광과 코로나로 인해 떨어져 있었던 1년 6개월 동안 자신을 도와준 지인을 초대했다. 지인과의 대화 중 추자현의 지인은 "효광이 보고 싶어라면서, 심지어 영상 통화를 하면서 막 울었다."라며 추자현의 옛 모습을 이야기했다. 이에 추자현은 "나한테 우효광은 오빠이기도 하고 부모이기도 하고 너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못보니까 너무 힘들더라. 병원까지 갔었다. 그런데 우효광도 우울증 왔었다"라며 부부가 동시에 우울증에 걸려 힘든 시기를 보냈음을 고백했다. 당시에 병원을 갔는데 전문가가 "남편이 약이다. 남편만 오면 해결될 문제"라고 하더라며 가족이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것에 많이 힘들었다는 고백을 했다.

지인들과 헤어진 이후 부부는 와인을 앞에 두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우효광은 "기분이 복잡해"라고 운을 떼었다. 추자현은 "같이 살면서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때가 언제냐"라고 물었고 우효광은 "잊지 못할 두 가지 일이 있는데, 첫째는 아들 바다를 힘들게 낳던 순간, 두 번째는 코로나로 인해 떨어져 있던 2년의 시간"이라는 답을 했다. 그러며 "삶의 의미가 없는 시간이었다. 매일매일 안 좋은 소식만 듣고 되게 안 좋은 기사들만 보이고, 그 일은 지금까지도 마음속에 아픔이다"라며 불륜 의혹을 일었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고 추자현도 "한국에서도 기사가 크게 나고 온갖 SNS에서 난리였다."라며 당시를 이야기했다.

우효광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그런 일은 없었다. 당신에게 미안했다. 걱정하게 했으니까"라고 해명을 했으나 추자현은 "그 제스처가 잘못됐어. 잘못된거 인정하지? 그 동작이 잘못된 건 맞아"라며 우효광을 채근했다. 우효광은 “그런 쪽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니까”라고 답했고 추자현은 “나는 알지. 그래도 잘못한 거다. 우리 친구고 같이 아는 사이잖아. 근데 사람들은 모른다. 이 사건은 너무 조심성이 없었다."라며 시청자를 대신해 남편에게 지적했다.

추자현은 "두려웠다. 사람들이 오해할까봐. 사람들이 우효광 가짜였구나. ‘동상이몽’ 나온 모습 가짜였구나. 우리가 알던 우블리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도록 당신이 만든 거다”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동상이몽'을 통해 우리 부부를 알게 된 사람이 당신과 나의 관계를 지켜보면서 어떤 사람은 결혼하고픈 마음이 생겼고 어떤 사람은 사랑을 믿게 되었는데 근데 이 일이 터지고 나서는 사람들이 '우효광이 그랬다고? 어떻게 결혼해? 결혼 무서워'라고 실망하게 되었다. 나한테 미안해 할 필요 없어. 그들에겐 미안해야 돼. 실망시켰으니까"라며 매서운 눈으로 말을 이었다.

우효광은 장문의 해명문을 작성했었지만 추자현은 "이미 잘못된 동작을 했기 때문에" 해명을 못하게 했었다고 이야기하며 "당신이 상처받으면 마음이 아파"라는 말을 해 우효광을 위로했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