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피프티 피프티 사태 닮은꼴 의혹에 "더이상 못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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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승연이 K팝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관련해 자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밝혔다.
손승연은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일방적인 편집된 입장과 자료들만 보고 들으시고 욕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그럴 수도 있다며 이해를 해드리려고 노력 중이지만 더 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 지난 24일 디스패치는 2017년 2월 손승연과 당시 소속사 포츈의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판결문을 입수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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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손승연이 K팝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관련해 자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밝혔다.
손승연은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일방적인 편집된 입장과 자료들만 보고 들으시고 욕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그럴 수도 있다며 이해를 해드리려고 노력 중이지만 더 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고 적었다.
이어 "힘든 시기에 저를 도와주신 스태프들, 많은 매니저님들, 잠시나마 잠시 일했던 분들만이라도 진실을 알고 계심에 지나간 일들에 대해 함구하고 참고 넘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참기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신공격 그리고 비난 욕설 등은 잘 생각하시고 남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다. 앞서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빼가려는 외부 세력으로 더기버스 측을 지목했으며, 더기버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과거 손승연이 포츈과 법적 분쟁 뒤 안성일 대표가 이끄는 회사로 옮긴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4일 디스패치는 2017년 2월 손승연과 당시 소속사 포츈의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판결문을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손승연은 2012년 9월 포츈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4년 뒤에 우편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당시 손승연은 '포츈이 신보 독집음반 제작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연예 활동을 지원하지 않거나 방해했다' 등을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재판부는 "손승연씨는 포츈사와의 신뢰관계가 파탄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하나, 소명 사실에 비춰보면 손씨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데 불과할 뿐 포츈사의 의무 위반으로 인해 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이후 포츈은 손승연에게 회사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으나 손승연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포츈은 2017년 4월 손해배상 청구를 했고, 손승연은 연예활동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다. 또한 손승연은 2018년 4월 포츈과 이별하고 그해 6월 안성일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손승연은 더기버스 소속이다. 안성일 대표는 손승연이 2014년 12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첫눈이 온다구요'를 편곡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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