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면 신고가"…'질주하는' 포스코그룹, 시총 120조 육박[특징주]

김정은 기자 2023. 7. 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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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주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장 초반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나란히 경신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장 초반 11.25% 오르며 60만3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계열사 시총도 크게 뛰면서 포스코그룹 상장사 6곳의 시총은 현재 12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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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포스코그룹주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장 초반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나란히 경신했다. '2차전지 대장주'로 떠오른 포스코그룹 시가총액은 12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25일 오전 9시49분 포스코홀딩스(005490)는 전일대비 7000원(1.09%) 오른 6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1일부터 전날 각각 10.75%, 16.52% 오르며 64만원선을 돌파,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인터내셔널도 각각 5.17%, 8.03%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장 초반 11.25% 오르며 60만3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이날 16.21% 급등세로 7만670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원선을 뛰어넘기도 했다.

이에 포스코홀딩스는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SDI(7위)와 LG화학(6위), 삼성바이오로직스(5위)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계열사 시총도 크게 뛰면서 포스코그룹 상장사 6곳의 시총은 현재 12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기존 철강 사업에서 이차전지 소재 분야로 신성장 동력을 집중하기로 하면서 '2차 전지 주도주'로 떠오른 모습이다.

전날엔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기도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정상화와 판매 정상화에 힘입어 1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20조1210억원, 영업이익은 88.1% 증가한 1조326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8조8654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35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면에서 사상 최대치면서,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대 수준인 4%다. 포스코퓨처엠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1%, 영업이익은 157.3% 늘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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