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의 그녀' 서희옥, 前 매니저 성희롱 폭로→"3억 배상" 패소판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가수 서희옥이 전 매니저에게 성희롱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오히려 패소 판결을 받았다.
서희옥은 23일 EBC 동삼신문을 통해 데비 초인 1990년대 후반 전 소속사 사장 A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서희옥은 A씨를 성희롱 혐의로 고소했고, A씨도 명예훼손 혐의로 서희옥을 고소했다.
이에 서희옥이 A씨 측에 200만 위안(3억 5786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대만 가수 서희옥이 전 매니저에게 성희롱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오히려 패소 판결을 받았다.
서희옥은 23일 EBC 동삼신문을 통해 데비 초인 1990년대 후반 전 소속사 사장 A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서희옥에 따르면 A씨는 술과 접대를 강요하고 3개월 동안 수백 통에 달하는 괴롭힘 문자도 보냈다. 또 언어적 학대와 신체적 괴롭힘까지 당했다. 서희옥은 A씨를 피해 숨어지내며 2009년 콘서트에 불참했고, 소속사 측은 계약 위반을 이유로 서희옥을 고소했다. 또 대만 TV 방송국에 법적 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서희옥과 관련한 어떠한 프로그램도 방영할 수 없도록 요구했다.
서희옥은 성희롱 고충 처리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위원회 측은 '사건을 조사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 이후 서희옥은 A씨를 성희롱 혐의로 고소했고, A씨도 명예훼손 혐의로 서희옥을 고소했다.
법원은 당시 서희옥이 33세로 원치 않는 활동을 거절할 능력이 있으며 성희롱을 입증할 증거도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서희옥이 A씨 측에 200만 위안(3억 5786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서희옥은 이 사건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데뷔 25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돔 콘서트를 개최, 재기의 노력을 하고 있다. 서희원은 "콘서트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옥은 '딩동' '후즈 배드' 등을 부른 대만의 인기가수로 국내에서는 1999년 유승준 정규 3집 '나우 오어 네버' 수록곡 '부탁해'를 번안한 '캔트 웨이트'로 알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유미, 줄담배 피우는데도 동안 "하루 세갑이 기본…매일 번따 당해"
- "샘 해밍턴, 24억원에 대저택 매입…윌벤져스 출연료로 마련" ('프리한닥터')
- "폐 90%가 피였다" 우효광, 죽음 문턱갔던 추자현♥ 떠올리며 '둘째 반대' ('동상이몽2')[SC리뷰]
- [SC리뷰] 서장훈, 세 아이 둔 트랜스젠더母에 "상처받지마" 조언('물어보살')
- 한채아, ♥차세찌와 각방 고백 "남편 탓, 상황 탓만 했다" ('쉬는 부부')[SC리뷰]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