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비보이들의 축제…한국팀 최강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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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비보이들의 축제'인 '제8회 부천세계비보이(BBIC, 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 대회'가 지난 22∼23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진조크루가 주관하고 비보이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한 부천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4개국 1000여 명의 댄서들과 관객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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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메이저 석권 진조크루 주관
올스타일 퍼포먼스 ‘한야’ 우승 차지
1:1, 4:4 브레이킹도 한국팀이 1위
팬·주민 함께 어울려 대회 명성 확인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진조크루가 주관하고 비보이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한 부천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4개국 1000여 명의 댄서들과 관객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특히 춤 실력을 겨루는 브레이킹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7월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첫 선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재민 아픔에 동참해 차분하게 진행
이번 대회는 ‘극한호우’ 피해 이재민과 함께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와 달리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행사관계자들은 폭우 피해를 본 유족·이재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대회 기간 동안 검은색 옷을 착용했다. 개막식에서는 폭우로 사망한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또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예약을 통한 사전입장제를 운영했다. 대회 기간 중 BBIC는 현장 곳곳에서 안전요원과 스태프들을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 체육관 입구엔 소방차와 앰블런스, 경찰차를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역시 비보잉 강국 ‘대한민국’
대회 첫날 진행된 ‘1:1 브레이킹’에서 ‘Zooty zoot(대한민국)’는 쟁쟁한 실력자를 제치고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경합하는 ‘올스타일 퍼포먼스’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승부를 겨뤄 ‘한야(대한민국)’가 1위에 올랐다.
또한 혼성 듀오 브레이킹 배틀인 ‘보니 앤 클라이드’와 ‘키즈 사이퍼’ 그리고 브레이킹의 꽃이라 불리는 ‘파워무브 콘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Hiss&H-has, 저스트절크, 힙합댄서인 5000,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출연한 라치카 소속 시미즈 등 유명한 댄서와 세계적인 비보이들의 대거 출연해 화제와 함께 대회의 품격을 높였다.
대회 마지막 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4:4 브레이킹 단체전 배틀에서는 ‘서울스킬즈(대한민국)’가 1위에 올랐고 ‘rock force crew(미국)’가 2위를 차지했다. 1:1 올스타일 배틀에서는 ‘The D SoraKi(일본)’이 1위, ‘Brother bin(대한민국)’이 2위에 올랐다. 파워무브 콘테스트에서는 대만국적의 8세 소년 ‘Nana’, 1:1 올스타일 배틀은 ‘The D SoraKi’가 우승했다.
●함께 즐긴 최고의 무대
이번 대회는 팬들과 지역 주민 등이 오전부터 펼쳐진 예선전부터 이틀 연속 부천실내체육관 객석을 모두 메워 국제적 명성의 대회임을 실감하게 했다.
대회를 관람한 한 여성(40대)은 “이 분위기 진짜 완전 최고”라며 “브레이킹의 압도적인 표현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댄스들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BBIC 측은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해 준 시민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세계비보이 대회가 전 세계 비보이들의 꿈의 무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l 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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