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14연승 막은 KT…LCK 서머 단독 1위로

김명근 기자 2023. 7. 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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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롤스터가 무패 행진을 달리던 젠지에 제동을 걸고 1위로 올라섰다.

KT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7주 차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를 차례로 꺾었다.

KT는 서머 1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젠지에게 1 대 2로 패한 이후 12연승을 달성했다.

서머 7주 차에서 KT만큼이나 주목받은 팀은 농심 레드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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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 차 경기 2-0 완승…12연승 달성
KT롤스터가 무패 행진을 달리던 젠지에 제동을 걸고 1위로 올라섰다.

KT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7주 차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를 차례로 꺾었다. 특히 13연승을 이어가던 젠지와의 빅매치에서 2 대 0 승리를 거두며 단독 1위를 차지했다.

19일 디플러스 기아를 2 대 0으로 제압한 KT는 22일 젠지와의 대결에서도 뛰어난 전투 수행 능력을 무기 삼아 승점을 챙겼다. 1세트에선 11분경 중앙 지역에서 첫 킬을 따낸 이후 연이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27분 만에 넥서스를 깼다. 5분 만에 첫 킬을 내주며 끌려간 2세트에선 12분에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킬 스코어를 뒤집은 이후 강한 압박으로 26분 만에 승리했다.

KT는 서머 1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젠지에게 1 대 2로 패한 이후 12연승을 달성했다. 젠지는 서머 개막 이후 이어오던 연승행진을 멈췄다. 13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선 KT가 1위로 올라섰다.

서머 7주 차에서 KT만큼이나 주목받은 팀은 농심 레드포스다. 6주 차까지 2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에 랭크됐던 농심은 7주 차 경기에서 DRX와 광동 프릭스를 연달아 잡아내며 4승 고지를 밟았다. 이 때문에 하위권 5개 팀의 구도는 안갯속에 빠졌다. 6위인 광동 프릭스부터 9위 농심까지 4개 팀이 4승10패로 승패가 같아졌다. 10위인 DRX도 3승11패로 한 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이들 팀은 남은 네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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