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체, 올해 2분기 한 곳 폐업…신규 등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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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상조업체 한 곳이 폐업했다.
소비자가 상조업체의 폐업 사실을 알지 못해 선수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위는 "선불식 상조나 적립식 여행상품 등 선불식 할부계약을 체결하려는 소비자는 계약 업체의 영업 상태와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기관의 공지사항 등을 주의 깊게 살펴 업체의 폐업, 등록취소 등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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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몰라이프 폐업…2개 업체 사명 변경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올해 2분기 상조업체 한 곳이 폐업했다. 소비자가 상조업체의 폐업 사실을 알지 못해 선수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2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주요 정보 변경사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각 시도에 등록된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 업체는 79개사다.
이 기간 국방몰라이프가 폐업했고, 신규 등록은 없었다. 이 기간 동안 사명 변경 등 9개사에서 총 10건의 등록 변경사항이 발생했다.
보람재향상조는 보람상조리더스로, 국방상조회는 보람상조플러스로 각각 사명을 변경했다. 아울러 3개사의 대표자, 4개사의 주소 및 전자우편주소가 변경됐다.
공정위는 "선불식 상조나 적립식 여행상품 등 선불식 할부계약을 체결하려는 소비자는 계약 업체의 영업 상태와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기관의 공지사항 등을 주의 깊게 살펴 업체의 폐업, 등록취소 등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체가 폐업하면 선수금 보전기관에서 소비자에게 폐업 사실을 알리고 소비자 피해보상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게 된다.
하지만 통상 10년 이상의 계약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주소·연락처 변경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를 가입 업체에 알리지 않아 피해보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주소나 연락처가 변경되면 빠른 시일 내에 이를 가입 업체에 알릴 필요가 있다.
한편 최근 유행하는 크루즈 여행 등 적립식 여행상품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는 반드시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현재 등록업체 중 여행상품만 취급하는 업체는 총 7개사이며 그 외 업체들도 여행·상조 등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는 전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분기까지 선불식 할부거래업으로 등록한 업체들의 목록 및 현황, 변동사항은 공정위 누리집과 주기적인 등록변경사항 공개자료를 통해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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