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결식아동 지원하는 '착한 식당' 찾아 알린다

기성훈 기자 2023. 7.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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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음식점에 대한 발굴 ·홍보 등을 강화하고 아동들에게 음식점 현황 등 주요 정보를 보다 직접적으로 제공할 전망이다.

또 지역사회 내 자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음식점이 있으나 지자체 차원에서 이러한 음식점들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아동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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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전국 지자체에 '결식아동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활성화 방안' 권고
급식카드 가맹점 정보 오류 사례./사진제공=국민권익위원회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음식점에 대한 발굴 ·홍보 등을 강화하고 아동들에게 음식점 현황 등 주요 정보를 보다 직접적으로 제공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식아동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자체가 제공한 가맹 음식점 정보에 미운영 식당이 포함되고 연락처 등이 누락돼 아동들이 실제로 음식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이에 권익위는 전국 지자체에 급식카드 가맹 음식점 정보를 누리집 등에 게시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또 지역사회 내 자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음식점이 있으나 지자체 차원에서 이러한 음식점들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아동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각 지자체에 결식아동 지원 음식점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정보제공도 하도록 했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우리 사회에 나눔을 통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아이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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