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저히 분업화한 ‘자해 공갈단’
KBS 2023. 7. 25. 09:54
[앵커]
베이징에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받아 내는 자해공갈단이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한 도로.
맞은편 자전거가 반대편에서 달리던 차와 부딪힙니다.
이 자전거를 탄 남자 왠지 수상합니다.
한여름에 패딩 점퍼를 입고 있습니다.
출근길 앞차가 천천히 달려 추월하던 찰나, 맞은편 자전거를 탄 남자가 피해 운전자의 차를 향해 몸을 던진 것입니다.
자신이 넘어질때 휴대했던 물품이 훼손됐다면서 배상을 요구합니다.
피해자는 결국 7천 위안, 우리 돈 125만 원을 건넬 수밖에 없었는데요.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뒤늦게 사기 사실을 인지하게 됐습니다.
[왕빈/경찰 : "정상이라면 차를 피했을 텐데 이 자전거 남성은 적극적으로 차와 부딪히려 했습니다."]
이들 자해공갈단은 위조번호판을 단 차로 천천히 달리면서 뒤차의 주행을 방해하고, 뒤차가 추월을 시도하는 순간 자전거로 사고를 위장해 합의금을 뜯어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영상] “엉금엉금 훔쳐서 가자”…한밤중 휴대폰 매장 턴 10대 2인조
- 첫 삽 뜬지 1년 2개월 만에 준공…위성으로 본 북한 화성지구 ‘속도전’
- 오송 지하차도 사고 다음날 충북지사 땅 주변 정비 사업 공고…“이미 추진하던 사업”
- “태극기가 왜 이래”…‘한국 응원 머플러’ 오류 논란 [잇슈 SNS]
- “잊지 않을게요”…747버스 정류장에 쌓인 쪽지들
- 쓰러진 택배기사…‘248만 원과 편지’ 전한 아파트 주민들 [잇슈 키워드]
- “월세 싼 원룸 구하려다 참변”…범행 10분 전 흉기 훔쳤다
- [단독] ‘심사 안 받고 삼성 취업’ 이정식 고용부장관 과태료 결정
- “오이냉국수 오이 안 빼셨네요?”…‘악성 리뷰’마다 사죄한 노부부 [잇슈 키워드]
- 백선엽 ‘친일 행적’ 삭제…보훈부 “법적 근거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