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3M오픈 27일 개막…작년 준우승 임성재 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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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이 27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천431야드)에서 열린다.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본사가 있는 3M 기업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2019년 창설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지난주 영국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디오픈 직후 열리는 미국 대회여서 톱 랭커들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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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이 27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천431야드)에서 열린다.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본사가 있는 3M 기업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2019년 창설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3M은 미네소타(Minnesota)와 광업 제조(Mining and Manufacturing)의 M자를 모은 것이 유래로 알려졌다.
지난주 영국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디오픈 직후 열리는 미국 대회여서 톱 랭커들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디펜딩 챔피언' 토니 피나우(미국)가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 16위로 순위가 가장 높다.
그 뒤를 이어 18위 캐머런 영, 20위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23위 임성재, 디오픈 공동 2위에 오른 세계 랭킹 28위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순이다.
특히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피나우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선전해 올해 대회에서도 상위권 입상 기대감을 키운다.
이 대회는 또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선수들이 막판 스퍼트를 해야 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2022-2023시즌 정규 대회는 이번 3M오픈과 8월 첫 주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시즌은 페덱스컵 순위 상위 70명만 플레이오프 대회에 나갈 수 있다.
지난 시즌까지는 페덱스컵 순위 상위 125명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2024년부터 시즌 개막이 전년도 가을이 아닌 매년 1월로 변경되면서 올해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선수 규모가 변경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토머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남은 2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대표적인 선수다.
토머스는 현재 페덱스컵 순위 75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와 윈덤 챔피언십에서 순위를 더 올려야 한다.
물론 지난해 5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2022-2023시즌 18개 대회에 나와 우승 없이 '톱10'에도 세 번만 들었다.
올해 3M오픈에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외에 이경훈, 김성현, 노승열이 출전한다.
이경훈 역시 페덱스컵 순위가 정확히 70위여서 남은 2개 대회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김성현은 82위, 노승열은 155위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김주형이 14위, 김시우 18위, 임성재 35위, 안병훈 49위 등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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