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다녀왔다” 제이미 폭스, 위독설 후 첫 근황...합병증 뭐길래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7. 25. 09: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이미 폭스가 올린 영상. 사진 ㅣ폭스 SNS 캡처
할리우드 배우이자 가수인 제이미 폭스(55)가 위독설 후 근황을 직접 공개했다.

폭스는 2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지옥에 갔다 헤치고 돌아왔고 회복 중에도 약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돌아와 일할 수 있게 됐다”며 “사람들이 내가 마비됐다고 말했지만 마비되지 않았고, 어떤 사람들은 내가 시력을 잃었다고 말했지만 보다시피 눈도 잘 돌아간다”며 항간의 소문을 부인했다.

이전 보다 많이 수척해진 모습이었지만, 목소리와 말투는 여전했다. 폭스는 그러나 자신이 어떤 병을 앓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제이미 폭스. 사진 ㅣ연합뉴스
그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고 난 아팠다. 얼마나 멀리 갔었고 어떻게 돌아왔는지 말할 수조차 없다. 내가 절대 겪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딸과 여동생이 내 생명을 구했다”면서 “가족들이 기밀을 유지하고 아무것도 누설하지 않고 나를 보호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많은 사람이 내 소식을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솔직히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며 “웃으며 즐겁게 지내고 농담을 하거나 영화, TV 쇼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다시 일할 수 있게 됐다. 받은 사랑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폭스는 지난 4월 병명을 알 수 없는 희귀병으로 미국 애틀랜타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의 딸인 코린 폭스는 ‘의학적 합병증’을 앓고 있다고만 설명한 바 있다.

일부 연예 매체들은 폭스가 최근 몇 주 동안 시카고에 있는 뇌·척추 부상 환자 재활 전문시설에서 치료받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폭스는 2004년 가수 레이 찰스의 인생을 다룬 영화 ‘레이’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드림걸즈’ ‘애니’ ‘화이트 하우스 다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베이비 드라이버’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마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일렉트로 역으로 출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