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다녀왔다” 제이미 폭스, 위독설 후 첫 근황...합병증 뭐길래
폭스는 2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지옥에 갔다 헤치고 돌아왔고 회복 중에도 약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돌아와 일할 수 있게 됐다”며 “사람들이 내가 마비됐다고 말했지만 마비되지 않았고, 어떤 사람들은 내가 시력을 잃었다고 말했지만 보다시피 눈도 잘 돌아간다”며 항간의 소문을 부인했다.
이전 보다 많이 수척해진 모습이었지만, 목소리와 말투는 여전했다. 폭스는 그러나 자신이 어떤 병을 앓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많은 사람이 내 소식을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솔직히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며 “웃으며 즐겁게 지내고 농담을 하거나 영화, TV 쇼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다시 일할 수 있게 됐다. 받은 사랑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폭스는 지난 4월 병명을 알 수 없는 희귀병으로 미국 애틀랜타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의 딸인 코린 폭스는 ‘의학적 합병증’을 앓고 있다고만 설명한 바 있다.
일부 연예 매체들은 폭스가 최근 몇 주 동안 시카고에 있는 뇌·척추 부상 환자 재활 전문시설에서 치료받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폭스는 2004년 가수 레이 찰스의 인생을 다룬 영화 ‘레이’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드림걸즈’ ‘애니’ ‘화이트 하우스 다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베이비 드라이버’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마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일렉트로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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