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일, 학력·경력 위조 의혹까지?...중앙대 측 “명단에 이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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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이번엔 학력 및 경력 위조 의혹에 휩싸였다.
이날 티브이데일리는 안성일 대표의 학력과 경력 일부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안 대표의 경력에 대해 "관련사에 일한 건 맞지만 10년 전 일이라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고, 워너뮤직 코리아도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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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이번엔 학력 및 경력 위조 의혹에 휩싸였다.
더기버스 측은 지난 24일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티브이데일리는 안성일 대표의 학력과 경력 일부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털사이트에 기재된 안 대표의 공식 프로필은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졸업’이다. 그러나 해당 매체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졸업생 목록 명단엔 안성일이라는 이름이 존재하지 않았다.
중앙대학교 측도 “안성일이라는 이름이 중앙대학교 경영학교 명단에 없고, 인트라넷에도 검색되지 않는다”고 이 매체에 알렸다.
안 대표는 경력과 관련해서도 논란을 샀다. 그가 링크드 인에 기입한 경력과 실제 근무 기간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 문제였다. 그는 2000년 9월~2004년 3월까지 Zap 엔터테인먼트 공동 설립자, 2006년~2007년 비타민엔터테인먼트 이사, 2007년 1월~2011년 4월까지 워너뮤직코리아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안 대표의 경력에 대해 “관련사에 일한 건 맞지만 10년 전 일이라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고, 워너뮤직 코리아도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또 2020년 1월~2023년 4월 비욘드뮤직 파트너 겸 글로벌 권리 담당자를 역임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나 비욘드뮤직은 “2021년 설립 당시 함께했지만 성과가 없어 8개월 여의 급여를 주고 지난해 3월쯤 퇴사를 했다”며 3년 4개월 경력 기재는 허위라고 전했다.
안 대표는 2018년 7월부터 지금까지 저작권 공유 플랫폼 Vezt(베스트) 아시아 퍼시픽 CEO라고도 소개했지만 이 플랫폼은 2019년 론칭한 후 소리 소문없이 사라져 해당 경력을 허위라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안 대표는 최근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한 외부 세력으로 지목 받았다. 그는 이 사태에 대한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으나, 그를 둘러싼 의혹은 날마다 커져가고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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