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게임즈, 美 '코믹콘' 참가…블록체인 게임·영화 등 선봬

갈라게임즈 샌디에이고 코믹콘 '클럽 클랜데스틴' 게임 체험존. 사진=갈라게임즈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코믹콘 인터내셔널(SDCC, 이하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1970년부터 시작한 코믹콘은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대중문화 콘텐츠 전시회다. 그중 샌디에이고 코믹콘은 만화,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기업들과 수만 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믹콘 행사다.

갈라게임즈는 코믹콘 참가를 기념해 외부 특별 전시관 '클럽 클랜데스틴'을 마련했다. 전시관에는 라스트 엑스페디션과 스파이더 탱크, 드래곤 스트라이크 등 블록체인 게임 8종을 관람객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준비했다.

미션 이벤트를 진행해 샌디에이고 유명 브루어리 '미션 브루어리'와의 컬래버레이션 식음료도 제공했다.

갈라게임즈는 특별 전시관에서 신규 게임 '라스트 엑스페디션'을 공개했다. 라스트 엑스페디션은 블록체인 게임 최초의 언리얼 엔진 5 기반 트리플 A급 게임이다. 위험 요소가 가득한 미지의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한 1인칭 슈팅(FPS) 게임으로, 미국 게임 개발사 서튼 어피니티가 개발 중이다.

특별 전시관은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했다.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는 전시관에서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턴베이스 RPG '챔피언스 아레나'를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턴제 RPG 전투와 전쟁 시뮬레이션 요소를 결합한 엔드림 자회사 엔트로이의 신작 '이터널 패러독스'도 직접 플레이했다.

아울러 블록체인 영화 플랫폼 갈라필름은 코믹콘 메인 스테이지에서 레이저, 고스트오브루인, 위치보드 등 현재 제작 중인 영화를 소개했다. 갈라필름은 갈라게임즈와 함께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의 자회사다. 

갈라게임즈 관계자는 "한국 스튜디오의 챔피언스 아레나와 이터널 패러독스가 호평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