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이룬 노리는 맨유 "990억 이상은 안돼!"vs쉽게 넘길 리 없는 아탈란타 "1420억 정도는 내놔!"

하근수 기자 2023. 7. 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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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스트라이커를 품을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에 6,000만 파운드(약 988억 원) 이상 투자를 거부할 것이다. 지난 몇 주 동안 맨유와 아탈란타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 제안이 임박한 걸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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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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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스트라이커를 품을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에 6,000만 파운드(약 988억 원) 이상 투자를 거부할 것이다. 지난 몇 주 동안 맨유와 아탈란타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 제안이 임박한 걸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맨유는 6,000만 파운드 이상을 지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탈란타가 요구했던 금액이 8,600만 파운드(약 1,415억 원)인 만큼 협상 시작부터 걸림돌이다. 맨유는 이미 메이슨 마운트와 안드레 오나나를 위해 1억 1,000만 파운드(약 1,810억 원)를 쏟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을 매각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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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한다. 1호 영입은 마운트였다.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마운트는 "내가 성장한 클럽을 떠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맨유는 커리어 다음 단계에 흥미진진한 도전을 선사할 거라 생각했다. 맨유와 경쟁해 봤던 만큼 얼마나 강력한 클럽인지 잘 알고 있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오나나였다. 다비드 데 헤아를 대체하게 된 오나나는 "맨유 입단은 놀라운 영광이다. 지금을 위해 평생 많은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목표를 향해 기여하는 건 또 다른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다. 새로운 동료들과, 새로운 야망으로, 새로운 나의 여정이 시작된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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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최전방 목표는 트라이커다. 2003년생 덴마크 유망주 회이룬은 코펜하겐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슈투름 그라츠에 입단해 잠재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아탈란타는 1,720만 유로(약 244억 원)를 투자해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성인도 채 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같은 북유럽 출신 홀란드가 생각나는 데뷔였다. 회이룬은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 동안 13개의 공격포인트(9골 4도움)를 쓸어 담았다. 아탈란타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한 게 아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스트라이커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회이룬을 4,500만 유로(약 639억 원)로 평가했다. 그런 회이룬에게 맨유가 접근했다. 하지만 쉽지 않은 협상이 예상된다. 6,000만 파운드가 마지노선인 맨유와 8,600만 파운드를 요구하는 아탈란타 사이 입장 차이가 400억 원 이상이다. 회이룬 영입을 위해선 기존 자원 방출이 선행되어야 한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이티스트
사진=유나이티드 엠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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