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중국 국적 취득 ... 농구 월드컵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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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팀이 NBA 선수를 더한다.
『ESPN.com』에 따르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Slo Mo' 카일 앤더슨(포워드-가드, 206cm, 104kg)이 귀화 절차를 밟아 중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에 중국농구협회는 이전부터 앤더슨의 귀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는 2023 농구 월드컵을 앞두고 국적 획득이 완료됐다.
여느 아시아 국가들이 새롭게 국적을 취득한 선수를 데려오며 선수단을 채웠으나 중국은 자국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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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팀이 NBA 선수를 더한다.
『ESPN.com』에 따르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Slo Mo’ 카일 앤더슨(포워드-가드, 206cm, 104kg)이 귀화 절차를 밟아 중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앤더슨의 중국 국적 취득은 지난 시즌 중에 이미 언급이 됐다. 외할머니 부친이 중국인이기 때문. 이에 중국농구협회는 이전부터 앤더슨의 귀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는 2023 농구 월드컵을 앞두고 국적 획득이 완료됐다.
앤더슨의 가세로 중국은 전력을 좀 더 끌어올렸다. 어린 선수 중심으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지엔리엔이 가세한다면 그와 함께 팀을 이끌 전망이다. 현직 NBA 선수인 만큼 중국의 전력이 상당히 보강될 전망이다. 다만 NBA에서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조력자로 나서는 그가 중국을 끌고 갈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간 중국은 귀화선수를 데려오지 않았다. 여느 아시아 국가들이 새롭게 국적을 취득한 선수를 데려오며 선수단을 채웠으나 중국은 자국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 이미 국가대표로 나설 수 있는 이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유망주도 적지 않기 때문. 그러나 이번에 처음으로 귀화선수를 더하면서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그는 지난 시즌 6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8.4분을 소화하며 9.4점(.509 .410 .735) 5.3리바운드 4.9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로 이적한 후 첫 시즌을 치렀으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조했다. NBA 진출 이후 누구보다 꾸준한 출석률을 자랑하고 있는 그는 세 시즌 연속 69경기를 소화하는 등, 네 시즌 연속 60경기에 나섰다.
NBA 진출 이후 꾸준히 스몰포워드로 나서면서 상황에 따라 안팎을 넘나들었으나 최근 서너 시즌 동안에는 주로 파워포워드로 뛰었다. 내외곽을 오갈 수 있어 중국이 그를 어떻게 활용할 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지엔리엔이 가세한다면 동시 출격도 노릴 만하다. 그러나 이지엔리엔이 노장 대열에 들어선 만큼, 앤더슨이 주전으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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