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 활용한 한국어 학습법"…비상교육, 개발 추진

외국인 한국어 학습용 초거대 AI 대화 시스템
한국어 대화와 채팅을 통해 말하기·쓰기 연습

[서울=뉴시스] 비상교육.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비상교육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외국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 대화와 채팅을 통해 말하기와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외국인 한국어 학습용 초거대 AI 대화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다른 AI와의 차별화를 위해 비상한국어 교재와 한국어능력시험(토픽·TOPIK) 기출 문제, 각종 한국어 교육 데이터를 집중 학습시켜 한국어 교육에 특화된 AI를 개발할 계획이다.

외국인 한국어 학습용 초거대 AI 대화 시스템은 국적에 따라 서로 다른 외국인들의 한국어 발음을 AI가 이해하고 학습자 수준에 맞게 응답하며 한국어 회화 실력을 키워준다. AI와 채팅하는 기능도 있어 자연스럽게 말하기와 쓰기 실력을 높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비상교육 주관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이튜'와 1년의 공동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내년 초 시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비상교육은 한국어 통합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와 한국어 서비스인 '마스터토픽', '마스터코리안' 사이트 등에 이 시스템을 탑재한다. 또 내년 3월부터 베트남 초중고 학교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는 마스터케이에 외국인 한국어 학습용 초거대 AI 대화 시스템을 탑재해 베트남 공교육 현장부터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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