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사태에 불똥 튄 손승연, 결국 심경고백 “더 이상 두고 못 봐”[Oh!쎈 이슈]

강서정 2023. 7. 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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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사태에 불똥 튄 가수 손승연이 결국 자신을 향한 비난에 입장을 밝히며 경고했다.

손승연은 지난 24일 "일방적인 편집된 입장과 자료들만 보고 들으시고 욕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그럴수도 있다라며 이해를 해드리려고 노력 중이지만, 더 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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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사태에 불똥 튄 가수 손승연이 결국 자신을 향한 비난에 입장을 밝히며 경고했다. 

손승연은 지난 24일 “일방적인 편집된 입장과 자료들만 보고 들으시고 욕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그럴수도 있다라며 이해를 해드리려고 노력 중이지만, 더 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시기에 저를 도와주신 스태프들, 많은 매니저님들, 잠시나마 잠시 일했던 분들 만이라도 진실을 알고 계심에 지나간 일들에 대해 함구하고 참고 넘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참기만하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인신공격 그리고 비난 욕설 등은 잘 생각하시고 남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12년 9월 포츈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손승연은 4년 후 우편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손승연은 포츈이 신보 독집음반 제작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소속사 명의의 계좌로 수익금을 수령하지 않았고, 연예활동을 지원하지 않고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포츈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싱글 음반 7장, OST 4장, CCM 앨범 1장 등 총 12장의 싱글을 제작했으며, 법인 계좌로 입금된 돈은 법인 통장에서 경비를 제한 뒤 5:5, 개인 계좌로 들어온 돈은 개인 통장에서 경비를 처리한 뒤 5:5로 나눴다. 

이에 재판부는 손승연 명의의 계좌로 수령했다는 것만으로도 정산 의무를 불이행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손승연이 주장하는 수입액과 포츈이 지급한 정산액은 별 차이가 없다고 판단, 손승연의 주장 대부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OSEN=최규한 기자]피프티 피프티(시오, 새나, 아란, 키나)가 간담회를 마친 뒤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3.04.13 / dreamer@osen.co.kr

2017년 푸츈은 패소한 손승연에게 돌아올 것을 요구했지만 손승연은 반응하지 않았다. 이에 포츈은 2017년 4월 손승연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그해 6월 손승연은 연예활동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2018년 4월 포츈과 헤어졌다. 이후 손승연은 안성일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이듬해 더기버스로 이적했다.

해당 내용이 담긴 판결문이 공개되면서 피프티피프티 사태 관련 외부세력 의혹을 받고 있는 안성일 대표의 더기버스 소속인 손승연은 이전 소속사 포츈엔터테인먼트를 떠날 당시 피프티피프티와 비슷한 분쟁을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손승연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포츈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이런 일이 또 일어나서 안타깝다. 이런 일이 업계에서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개선과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들이 강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기버스와 손승연이 과거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손승연이 끝내 입을 열었고 악플러들에게 경고하며 강경대응을 의사도 내비쳤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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