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정재 “양평고속道 사업, 정쟁만 중단하면 다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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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제기되며 추진이 중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지금 의혹을 풀어가는 과정"이라며 "다 풀린다면 당연히 사업은 재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처음부터 용어가 좀 강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의미는 똑같다"며 "의혹을 제기하면 일단 사업은 중단이 되게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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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노선 미정…민주당 제안案도 전문가 검토 가능”
[헤럴드경게=김진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제기되며 추진이 중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지금 의혹을 풀어가는 과정”이라며 “다 풀린다면 당연히 사업은 재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관련) 문서를 공개하면서 사업 정상화 언급을 했다. 재추진 입장으로 봐도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원 장관은 이달 초 야당의 의혹 제기를 비판하며 고속도로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처음부터 용어가 좀 강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의미는 똑같다”며 “의혹을 제기하면 일단 사업은 중단이 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의혹을 제기했는데도 이걸 밀어붙인다는 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그러면 의혹이 해소가 돼야만 재개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권에서는 앞서 원 장관의 백지화 선언이 야당 공세 대응을 위한 ‘정치적 선언’일 뿐, 실제 사업 중단은 아니라는 기류가 감지돼 왔다. 특히 국토부는 23일 그간 비공개했던 고속도로 노선 검토 자료들을 온라인에 전면 공개하며 이 같은 기류를 반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백지화는 어떻게 보면 충격요법”이라며 “(원 장관은) 의혹이 해소되면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얘기했던 것이고, 다음 정부에서 김건희 여사 땅 등과 관계없을 때 진행하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도 이날 “민주당이 계속 의혹을 제기하니까, 가짜 뉴스를 생산해 내는데 이길 방법이 없는 것이다. 유령하고 싸우는 거랑 똑같다”며 “그래서 어제처럼 모든 자료를 유례없이, 여태까지 한 번도 이렇게 공적인 자료를 모두 다 공개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료를) 보시고 의혹이 말끔히 해소가 되면 빨리 재개를 하면 된다”며 “해소가 되지 않고 민주당에서 계속 문제 제기를 하고, 정쟁화시키려고 하면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선이 정해진 건 전혀 없다. 어떤 게 가장 최적안인가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현재 예타안(예비타당성조사 통과안)과 강상면안(대안)이 2개를 가지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만약 민주당에서 ‘이 안도 한번 해보자’ 그러면 저는 함께 받아들여서 같이 해 볼 필요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검토는 전문가들이 하게 돼 있고, 그 과정에서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야 될 것”이라며 “정쟁만 중단하면 고속도로는 다시 달리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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