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은 오타니의 트레이드를 원한다? ‘트레이드 1위 투수 언급’ 하지만 가능성은…

김하진 기자 2023. 7. 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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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일본 현지 언론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트레이드를 원하는 분위기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는 25일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더 스코어’를 참고해 오타니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트레이드 후보로 올라간 메이저리그 20명의 투수를 선정한 내용을 인용했다.

1위는 단연 오타니였다. 2위는 샌디에이고 브레이크 스넬, 3위는 시카고 컵스의 마커스 스트로먼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은 8월2일이다. 오타니는 올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현지에서는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에인절스가 가을야구를 할 실낱같은 가능성을 붙들고 있다. 스포니치도 “오타니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여겨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오타니는 29일 토론토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타니는 휴식을 취한 뒤 투구를 재개한다. 이날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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