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청소년 핸드볼, 아시아선수권 결승서 일본에 1점 차 아쉬운 패배

배재흥 기자 2023. 7. 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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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지난 24일 아시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여자 청소년(17세 이하) 핸드볼 대표팀이 제10회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두규(일신여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4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23-24로 아쉽게 패배했다.

한국은 지난 2005년 태국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부터 2019년 인도에서 열린 제8회 대회까지 단 한 번도 정상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한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2년 제9회 대회에 불참했고,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다.

승부는 종료 1분여를 남겨 놓고 갈렸다. 한국은 신채현(황지정보산업고)의 동점 골로 23-23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얼마 뒤 일본에 결승 골을 내줬다.

한국은 이 대회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2024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대회 MVP의 영광은 신채현에게 돌아갔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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