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골프장 매장에서 맥주 판다…“고객 요청 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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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가 1999년 한국 진출 후 처음으로 매장에서 맥주를 팔기 시작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달 15일부터 골프장 내 위치한 여주CC점에서 신세계푸드 데블스도어에서 생산된 원두 배합 라거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판매하는 라거 맥주는 같은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신세계푸드의 수제맥주 매장 데블스도어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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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1999년 한국 진출 후 처음으로 매장에서 맥주를 팔기 시작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달 15일부터 골프장 내 위치한 여주CC점에서 신세계푸드 데블스도어에서 생산된 원두 배합 라거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여주CC점은 지난해 2월 개장한 국내 최초 골프장 내 스타벅스 매장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여주CC 내에 그늘집(간단한 식음료 즐기는 휴게공간)이 과거에 있었다”면서 “스타벅스 매장이 들어온 후 시원한 맥주를 찾는 고객 수요가 있어 판매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판매하는 라거 맥주는 같은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신세계푸드의 수제맥주 매장 데블스도어에서 생산된다. 2021년 스타벅스코리아가 개발한 ‘별다방 블렌드’ 원두를 이용해 커피향을 입힌 맥주로 알려졌다.
맥주의 가격은 한 잔당 1만2000원으로, 데블스도어 매장에서 지점으로 공급한다. 신세계그룹은 계열사인 신세계푸드를 통해 수제맥주와 대체육 브랜드인 ‘베러미트’를 활용한 대안육 활용 푸드 또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스타벅스의 맥주 판매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목적지 매장’ 전략을 넘어 고객 수요에 따른 맞춤 대응으로 보인다. 목적지 매장 전략은 매장이 위치한 장소나 인근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곳을 방문하게 하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출점 전략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경동시장1960점, 더북한산점 등 기존 매장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지역 및 자연적 특색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맥주시장 진출설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해당 골프장 매장에서만 맥주를 판매한다”면서 “아직까지는 국내 다른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스타벅스는 미국, 일본 등의 매장에서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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