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의 월드코인, OKX 상장 후 1000% 급등[특징코인]

박현영 기자 2023. 7. 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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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Chat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에이아이(OpenAI) 대표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월드코인(WLD)이 공식 출시와 함께 급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코인은 생체인증, 그 중에서도 '홍채 인식'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신원을 인증하고 인증된 사용자에게 월드코인을 분배해주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다.

기본소득은 가상자산인 월드코인(WLD)으로 지급된다.

월드코인 앱을 설치한 후 홍채 인식을 거쳐 월드 아이디를 발급받으면 월드코인을 배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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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인식' 신원인증 거쳐 '월드아이디' 발급받으면 월드코인 지급
보편적 기본소득 개념…200만명이 아이디 발급 완료
25일 오전 8시 40분 오케이엑스 기준 월드코인 가격이 상장 시점 대비 968% 가량 뛴 상태다. 오케이엑스 사이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챗지피티(Chat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에이아이(OpenAI) 대표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월드코인(WLD)이 공식 출시와 함께 급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이후 글로벌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오케이엑스(OKX)에 상장하면서 100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25일 오전 8시 40분 오케이엑스 기준 월드코인 가격은 상장 시점 대비 968% 뛴 2.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코인은 생체인증, 그 중에서도 '홍채 인식'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신원을 인증하고 인증된 사용자에게 월드코인을 분배해주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다. 일종의 '보편적 기본소득' 개념이다.

기본소득은 가상자산인 월드코인(WLD)으로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신원인증을 마친 사용자들이다. 신원인증을 마치면 '월드 아이디(ID)'를 발급받을 수 있다. 출시 전까지 전 세계 200만명 이상이 월드ID를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원인증을 위한 홍채 인식은 '오브(Orb)'라는 홍채 인식 기구를 통해 이뤄진다. 월드코인 앱을 설치한 후 홍채 인식을 거쳐 월드 아이디를 발급받으면 월드코인을 배분받을 수 있다.

오브는 현재 전 세계에 1500여개가 설치돼 있다. 국내에서 이 홍채 인식 과정을 완료하려면 현재 월드코인의 한국 파트너사인 '비더시드(Be The Seed)' 사무실에 방문해야 한다. 월드코인은 오브 개수를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월드코인 측은 지난 24일 "3년 전 모든 사람이 소유할 수 있는 새로운 ID와 금융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월드코인을 설립했다"며 본격적인 프로젝트 출시를 선언했다. 이어 "월드코인이 사람들의 경제적 기회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온라인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을 구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월드코인 개발사 '툴포휴머니티(Tool for humanity)'는 1억150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VC) 해시드가 2년 전 투자했다. 샘 올트먼 대표와 알렉스 블라니아(Alex Blania) 월드코인 창립자는 지난달 해시드 오피드에서 '월드코인 밋업'을 개최하며 국내 투자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 해시드 오피스에서 진행된 '월드코인 밋업'에서 (왼쪽부터) 손재권 더밀크 대표,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 알렉스 블라니아(Alex Blania) 월드코인 창립자가 대담을 나누는 모습.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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