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용 밸브 1위' 피케이밸브, 산업부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김동욱 기자 2023. 7. 25.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산업용 밸브 1위 기업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하 피케이밸브)이 정부가 선정하고 지원하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 기업'에 선정됐다.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는 "회사가 오랜 시간 공들여온 기술혁신과 세계 무대에서의 수출 역량이 이번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뜻깊다"며 "글로벌 최고 산업용 밸브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과 최첨단 제품 출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TX의 종속회사인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피케이밸브)이 '월드클래스(WORLD CLASS) 기업'으로 선정됐다.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오른쪽)와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사진=STX 제공
국내 산업용 밸브 1위 기업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하 피케이밸브)이 정부가 선정하고 지원하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 기업'에 선정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피케이밸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기업에 꼽혔다.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으로 수출시장에서 활약 중인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국책사업이다. 선정될 경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중견기업은 총 17곳인데 월드클래스 기업은 피케이밸브가 유일했고 다른 16곳은 후보기업에 올랐다. 피케이밸브는 평가위원회(사업평가단)로부터 산업용 밸브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조선업종 친환경 기자재 부문(총 16대 산업, 28개 품목)에서 선정 대상이 됐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에서 달성하고 올해 관세청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인증을 획득한 점 등이 주효했다.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극저온 환경에서 쓰이는 액화수소용 밸브를 개발해 선보이는 등 기술개발에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종합상사 STX의 종속회사인 피케이밸브는 77년 업력(1946년 설립)의 국내 최대 산업용 밸브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초저온용, 고온·고압용 밸브 등을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했다.

피케이밸브는 선정 기업들을 위해 조성된 '월드클래스 셰르파'를 통해 향후 5년간 금융, 인력,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월드클래스 셰르파는 한국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등 기관 20여곳이 참여하는 지원 협의체다.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는 "회사가 오랜 시간 공들여온 기술혁신과 세계 무대에서의 수출 역량이 이번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뜻깊다"며 "글로벌 최고 산업용 밸브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과 최첨단 제품 출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