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북 미사일 심야 발사에 안보상황점검회의서 대응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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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5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직후 국가안보실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안보실은 이날 이른 오전 임종득 2차장이 주재하는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과 북한 동향을 보고받았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4일 밤 11시55분경부터 25일 00시까지 북한이 평양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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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SBN·SSN 연속입항 반발로 분석
'전승절' 주시…"7·27 전후로 무력 도발"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25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직후 국가안보실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안보실은 이날 이른 오전 임종득 2차장이 주재하는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과 북한 동향을 보고받았다. 미사일 발사 직후 소집된 회의는 새벽 1시30분께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실은 북한 도발을 미국 전략핵잠수함(SSN)이 24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 것에 대한 반발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국 SSN이 제주도에 들어오고 했기 때문에 뭔가를 해야할 것 같으니 무력시위 차원에서 두 발을 쏜 게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보실은 또 6·25전쟁 정전협정일이자 북한의 '전승절'인 오는 27일 전후의 북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과거에도 7·27 전후로 무력도발들이 있었고, 7월27일 ('전승절') 행사를 크게 준비하려고 하는 것을 모니터하고 있다. 봐가면서 거기 맞는 우리 대응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4일 밤 11시55분경부터 25일 00시까지 북한이 평양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각각 40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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