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배제’ 효과?…수능 모평 재수생 비중 13년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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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 수능부터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키로 하면서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졸업생·재수생이 21.9%로 전년 대비 3.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계는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9월 모의평가에서 재수생 비율이 치솟은 이유로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들고 있다.
킬러문항 배제로 수능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한 졸업생 중 모의평가에 응시하려는 학생이 늘어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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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문항 배제 방침에 재수생 증가”
“실제 수능선 재수생 비율 35% 예상”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올해 수능부터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키로 하면서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졸업생·재수생이 21.9%로 전년 대비 3.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 6일 치러질 수능 모의평가 지원자 수는 총 47만5825명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 대비 1만2150명 늘었다. 이 가운데 재수생은 10만4377명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18.9%)보다 3.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9월 모의평가 재수생 비율은 2011학년도(2010년 시행) 공시 이후 최고치인 21.9%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교육계는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9월 모의평가에서 재수생 비율이 치솟은 이유로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들고 있다. 킬러문항 배제로 수능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한 졸업생 중 모의평가에 응시하려는 학생이 늘어났다는 것. 임성호 대표는 “실제 수능에서 응시할 재수생 비율은 지난해 31.1%에서 올해 3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 영역별 지원자 수는 △국어 47만5374명 △수학 47만2391명 △영어 47만5198명 △한국사 47만5825명 △사회탐구 25만1253명 △과학탐구 25만1653명 △직업탐구 6818명 △제2외국어/한문 2만7398명이다.
평가원은 “시험시간 운영, 성적 통지 일정 등 9월 모의평가의 시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험일 전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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