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00만 파운드 시대 연 英 공격수 프랜시스 사망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3. 7. 25.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적료 100만 파운드 시대를 연 공격수 트레버 프랜시스가 세상을 떠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현지시간) "프랜시스가 스페인 마르벨라 인근 자택에서 6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당시 이적료는 100만 파운드.

프랜시스는 2019년 진행된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그 상징성을 깨닫지 못했다"면서 "이적료 기록을 깼다.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에게 2억 파운드 가까이 썼지만, 당시 100만 파운드가 지닌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레버 프랜시스. 노팅엄 포리스트 트위터

이적료 100만 파운드 시대를 연 공격수 트레버 프랜시스가 세상을 떠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현지시간) "프랜시스가 스페인 마르벨라 인근 자택에서 6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가족이 밝힌 사인은 심장마비다.

1954년생 프랜시스는 버밍엄 시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버밍엄 시티에서 280경기 119골을 기록한 뒤 1979년 노팅엄 포리스트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00만 파운드. 영국은 물론 전 세계 축구계가 놀란 이적료였다.

프랜시스는 2019년 진행된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그 상징성을 깨닫지 못했다"면서 "이적료 기록을 깼다.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에게 2억 파운드 가까이 썼지만, 당시 100만 파운드가 지닌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레버 프랜시스. 연합뉴스

프랜시스는 이후 맨체스터 시티, 삼프도리아, 아탈란타, 레인저스, 퀸즈 파크 레인저스, 셰필드 웬즈데이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1994년 은퇴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5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고, 1982 스페인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은퇴 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 셰필드 웬즈데이, 버밍엄 시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스카이스포츠 수석 에디터는 "역대 최고의 잉글랜드 선수 중 하나"라고 말했고, 버밍엄 시티와 노팅엄 포리스트, 레인저스, 셰필드 웬즈데이 등도 SNS를 통해 프랜시스의 사망을 애도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