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정책혁신' 책자 발간한 중진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현장중심 정책혁신(20+)' 책자를 발간했다.

2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번 책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복합위기와 경제구조 대전환 속에서 현장의 기업들과 중진공이 함께 고민해 달성한 정책혁신 성과를 수록한 자료집이다. 특히 위기와 변화 시기에 중소벤처기업의 위기극복과 도약을 위해 중진공이 현장의 기업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한발 앞선 정책 발굴과 혁신을 추진해 온 노력이 담겨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위기극복 지원 △혁신성장 선도 △경제구조 전환 대응 △지역산업·규제 혁신 △정책서비스 혁신 등 5대 정책혁신 방향에 따라 추진한 20개의 대표성과다.

이 책자는 정책의 추진배경과 목표, 추진과정 및 성과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서술했고, 인포그래픽·사진 등을 활용해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또 정책지원을 통해 생산성 향상, 핵심인재 양성 및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혁신기업의 성장사례를 함께 기록해 국민이 정책성과를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효율적인 자금조달로 금리 인상을 최소화하면서 코로나19, 러·우 사태, 3고 복합위기 등 위기 유형별로 신속하게 유동성을 공급하고, 해상·항공·복합운송의 전방위 물류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의 물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한 노력과 성과가 실려 있다.

위기극복 지원 외에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진공 핵심사업을 민간주도 방식의 혁신 창업과 신산업 분야 육성에 집중하고, 중소기업의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견인한 노력 등이 기술됐다.

또 범부처 정책인 사업·노동·디지털 전환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구조혁신지원센터를 출범하고, 민·관 협의회를 통해 ESG 경영확산과 저탄소 전환을 종합 지원하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한 사례들이 상세히 수록됐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혁신 유관기관과 협업을 기반으로 유망 청년창업기업의 지역 이전과 주력산업 단위의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전국에 설치한 33개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혁신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한 성과도 제시됐다.

정책자금 지원 프로세스를 전면 비대면·디지털화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접목해 기업의 미래 성장경로를 분석·예측해 주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고객 가치를 최우선해 스마트한 정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진공 내부의 혁신 과정과 노력도 담겨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복합위기와 경제구조 전환에 대응하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기업이 체질 개선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뒷받침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혁신에 대한 기록이 향후 중소벤처기업 관련 정책과 제도를 정비하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수립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