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월에도 '금수품' 북한에 수출…올해 60개 품목 '33만달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지난달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금지한 물품을 북한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자유의소리(VOA)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의 6월 북중 무역 세부자료 중 대북 수출 품목 내역에 유엔 안보리가 거래를 금지한 9개 품목의 제품이 포함됐다.
중국은 올해 2월 3년 만에 북한과 금수품 7만2673달러를 거래한 데 이어 5월엔 58개 품목, 22만5000달러를 수출했다.
중국이 지난달까지 북한에 수출한 품목은 총 60개, 수출 총액은 33만4355달러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중국이 지난달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금지한 물품을 북한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양국이 거래한 대북제재 품목은 60개에 달한다고 한다.
25일 자유의소리(VOA)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의 6월 북중 무역 세부자료 중 대북 수출 품목 내역에 유엔 안보리가 거래를 금지한 9개 품목의 제품이 포함됐다.
이들은 HS코드(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 73과 82, 84로 시작하는 제품 9개로, 수출 총액은 5만7381달러, 무게로는 66톤 규모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년 12월 결의 2397호를 채택하면서 대북 거래 금지 품목 관련 HS코드를 명시했다. 북한을 포함해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수출입이 HS코드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제재 위반에 대한 해석에 이견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은 철강과 철강 제품으로 분류된 HS코드 72, 73 품목과 비금속 공구와 각종 제품 82, 83, 기계류 84를 북한에 수출할 수 없다. 관련 품목을 북한에 인도적으로 지원할 때도 유엔의 '제재 면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수출 품목 중 가장 많은 액수를 차지한 제품은 HS코드 82에 해당하는 '기타 농업용·원예용·임업용 수공구'다. 제품 개수는 7500개, 액수는 3만3376달러 규모다. 이어 기타밸브(1만13달러), 곡괭기(5734달러)를 많이 수출했는데, 북한의 농업부문에 필요한 물품들을 대거 수출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올해 2월 3년 만에 북한과 금수품 7만2673달러를 거래한 데 이어 5월엔 58개 품목, 22만5000달러를 수출했다. 중국이 지난달까지 북한에 수출한 품목은 총 60개, 수출 총액은 33만4355달러로 집계됐다.
ku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