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이마세와 콜라보…"韓日 대세 가수가 만났다"

[Dispatch=구민지기자] 르세라핌이 일본 싱어송라이터 이마세와 호흡을 맞춘다.

르세라핌은 25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에 일본 싱글 2집 '언포기븐'(UNFORGIVEN)의 수록곡 '쥬얼리'(Jewelry, Prod. imase)를 선공개한다.

'쥬얼리'는 시티팝 곡이다. "당장이라도 쏟아져내릴 듯한 별과 달빛, 비극마저도 반짝이며 춤추는 나를 비추는 빛이 된다" 등의 내용이 인상적이다.

이마세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는 '나이트 댄서'로 틱톡 조회 수 12 억 회(4월 기준)를 넘겼다. J팝 최초로 멜론 톱 100에도 진입했다.

이마세는 "르세라핌의 곡을 자주 들어서 협업 제안이 영광이었다. 그들이 가진 보석 같은 아름다움, 강인함을 가사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 아티스트를 위해 곡을 쓴 것은 처음이다. 제가 만든 멜로디와 가사를 다른 분이 부르는 게 신선했다. 많이 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르세라핌은 최근 나일로저스, 업살 등 해외 아티스트와 콜라보로 음악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마세와의 만남도 신선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르세라핌은 다음 달 23일 일본 싱글 2집을 발표한다. 총 3곡이 수록된다. '쥬얼리'를 비롯해, '언포기븐'과 '안티프래자일'의 일본어 버전이 담긴다.

열도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르세라핌은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3'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 1위를 찍었다. 한화 약 1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진제공=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