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림역 살인예고’ 용의자 긴급체포

경찰은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살인하겠다는 예고글을 인터넷에 올린 A씨를 오늘(25일) 긴급 체포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살인예고' 게시물 등록 피의자를 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 새벽 1시 44분 112에 신고해 자수 의사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오후 2시 4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일거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온라인으로 흉기를 구입한 내역의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현재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동기 등에 대해서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은아 기자 eun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