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품은 POSCO홀딩스…증권가,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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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시총 4위로 올라선 POSCO홀딩스에 대해 증권가들이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여전히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본 건데, 최고 90만 원까지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도 나왔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오늘(25일) 상향했습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2023년은 POSCO홀딩스가 2차전지소재업체로 리레이팅 되는 원년일 것이라 봤는데, 현실화되고 있다"라면서 "단기 급등으로 주가 조정 우려가 나올 수 있지만, 성장이 가장 확실한 2차전지소재 분야에서 2030년까지 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2차전지 완성품과 부품을 만드는 회사는 많은데 소재는 대부분 POSCO홀딩스를 통해 조달해야 하기에 POSCO홀딩스가 2차전지소재의 지배적 과점사업자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5년간 펼쳐질 압축 성장과 2차전지업체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목표주가 90만 원이 과도하지 않다"라고 부연했습니다.
NH투자증권도 POSCO홀딩스 목표주가를 기존 48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사업의 가치가 기존 4조 원대에서 16조 원으로 올라갔고, 자회사 보유가치도 상승했다"라면서 이 같은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리튬 사업 상업화가 가까워지고 있고, 사업 내용도 구체화됐다"라면서 "향후 목표 생산능력을 기존 30만 톤에서 42.3만 톤으로 상향하며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표명한 점 등을 반영했다"라고 했습니다.
이들 증권사 뿐만 아니라 대부분 증권사들도 POSCO홀딩스의 2차전지 관련 사업 가치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BNK투자증권(45만 원→85만 원), 하나증권(52만 원→74만 원), 키움증권(63만 원→73만 원), 삼성증권(47만 원→80만 원), 현대차증권(47만 원→74만 5천 원), 유진투자증권(50만 원→74만 원) 등입니다.
한편 POSCO홀딩스는 지난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뒤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으면서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달 들어 POSCO홀딩스 주가는 어제(24일) 기준 68만2천 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가총액도 54조 원을 훌쩍 넘기며 4위까지 올랐습니다.
한편 오늘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POSCO홀딩스 주가는 어제보다 1.25% 오른 65만 원에 거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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