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어제 거래량 26년만에 최대…거래대금은 신기록[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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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의 거래량이 26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포스코홀딩스의 거래량은 732만1997주로, 지난 1997년 12월 23일(1461만7597주) 이후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주가는 4만2000원대에서 64만2000원대로 15배 넘게 뛰었지만, 2차전지 투자에 대한 열풍이 불며 20여년만에 거래량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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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의 거래량이 26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은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포스코홀딩스의 거래량은 732만1997주로, 지난 1997년 12월 23일(1461만7597주) 이후 가장 많았다. 당시 ‘포항종합제철’이던 상호명은 2002년 4월 포스코로, 2022년 3월 다시 포스코홀딩스로 변경됐다.
같은 기간 주가는 4만2000원대에서 64만2000원대로 15배 넘게 뛰었지만, 2차전지 투자에 대한 열풍이 불며 20여년만에 거래량 최대를 기록했다. 급등한 주가에 힘입어 거래대금은 4조6068억7000만원으로 역대 최대를 찍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개인은 전날 매수금액 3조5390억원으로 매수 비중 76.8%를 기록했고, 매도금액은 2조6580억원으로 매도비중 57.7%를 나타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완성품과 부품을 만드는 회사는 많지만, 소재는 대부분 포스코홀딩스를 통해 조달해야 하는 만큼 포스코홀딩스가 2차 전지소재의 지배적 과점사업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에 기반한 지속적인 리레이팅(재평가)을 통해 1988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주였던 포항제철이 35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주 포스코홀딩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전거래일 대비 16.52% 급등한 64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초반에도 3.74% 오른 66만6000원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전날 68만2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하기도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달 들어 총 16거래일 중 14거래일 동안 상승하며 65% 넘게 올랐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33조9976억원에서 54억2947억원으로 20조원 가까이 늘었다.
이에 힘입어 전날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5위·52조8111억원), LG화학(6위·50조3323억원), 삼성SDI(7위·48조9603억원)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6% 감소한 20조 12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8% 줄어든 1조 326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예상치(컨센서스) 영업이익 1조 2161억원을 9.0% 상회한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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