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재조명, 포스코 그룹주 연일 강세…"주가 90만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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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그룹의 2차전지 사업이 재평가 받으며 주가 상승세가 이어진다.
2차전지 사업자로서 포스코 그룹의 위상이 점차 부각되며 주가도 재평가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사업 투자 본격화로 에너지, 소재, 농업 바이오(Agri-Bio) 3대 핵심산업 중심의 성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포스코 그룹 2차전지 밸류체인 및 2050 탄소중립 비전에서 주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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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그룹의 2차전지 사업이 재평가 받으며 주가 상승세가 이어진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높였다.
25일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POSCO홀딩스는 전일 대비 3000원(0.47%) 오른 64만5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최고 67만9000원까지 오르다 상승폭을 줄이고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계열사들의 상승세는 지속된다. 포스코퓨처엠은 2%대 상승 중이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대 강세다. 포스코DX는 3%대, 포스코엠텍은 1%대 오르고 있다.
2차전지 사업자로서 포스코 그룹의 위상이 점차 부각되며 주가도 재평가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완성품과 부품을 만드는 회사는 많은데 소재는 대부분 POSCO홀딩스를 통해 조달해야 한다"며 "2차전지 소재의 지배적 과점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향후 5년 간 압축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봤다. 그는 "POSCO홀딩스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향후 5년간 펼쳐질 압축 성장과 2차전지업체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과도하지 않다"고 밝혔다.
계열사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진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많이 오른) 현 주가에서도 양극재 기업 중 최선호주"라며 "양극재 기업 중 성장 흐름이 가장 명확하며 향후 자본조달은 성장의 방증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1만원에서 67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사업 투자 본격화로 에너지, 소재, 농업 바이오(Agri-Bio) 3대 핵심산업 중심의 성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포스코 그룹 2차전지 밸류체인 및 2050 탄소중립 비전에서 주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45만원에서 77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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