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체류시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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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으로 가는 승객의 출국장 내 체류 시간이 늘어난다.
부산항만공사는 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기관 등과 협의를 벌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출국 수속 시간을 현행 출항 1시간 전에서 1시간 30분 전으로 조정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출국 수속 시간 변경은 승객이 보안 구역인 출국장에 여유 있게 머물면서 면세점과 카페 등 쇼핑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면세점 업체의 요구를 일부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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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으로 가는 승객의 출국장 내 체류 시간이 늘어난다.
부산항만공사는 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기관 등과 협의를 벌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출국 수속 시간을 현행 출항 1시간 전에서 1시간 30분 전으로 조정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승선 인원수가 100명∼200명 내외로 많지 않은 첫 출항 선박과 오후 8시 이후 야간 출항 선박의 출국 수속 시간은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출국 수속 시간 변경은 승객이 보안 구역인 출국장에 여유 있게 머물면서 면세점과 카페 등 쇼핑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면세점 업체의 요구를 일부 반영한 것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한일 여객선 운항은 재개됐으나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 수가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다"며 "터미널 내 입점 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한일 여객선 운항이 재개됐지만,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있는 '부산면세점'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2021년과 2022년 영업을 중단한 '부산면세점' 측은 "올해 한일 여객선이 운항을 재개하면서 다시 문을 열었으나, 여행객이 출국장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짧아 영업할 기회를 잃고 있다"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공항처럼 운영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부산면세점은 2017년 부산지역 16개 중견기업이 지분을 투자해 설립했으나, 이후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며 계약 기간 5년 중 정상 영업 기간은 채 2년이 되지 않는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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