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투수로 1군 데뷔하더니…2002년 생 야마시타 8승-ERA 1.49, '괴물' 사사키-야마모토 위협하는 3년차

민창기 2023. 7. 25.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재팬시리즈 정상에 선 오릭스 버팔로즈는 올해도 순항중이다.

오릭스의 우완투수 야마시타 ��페이타(21)는 지난 17일 소프트뱅크와 전반기 최종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강력한 '원투펀치' 야마모토 요시노부(25), 미야기 히로야(22)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고 복귀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으면서 개막전 선발 기회가 찾아왔다.

평균자책점은 야마시타(1.49)가 선배 야마모토(1.74)보다 좋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 3년차에 1군 경험없이 개막전에 선발등판한 야마시타는 전반기에 8승을 올렸다. 오릭스 에이스인 야마모토에 이어 다승 2위다. 사진출처=오릭스 버팔로즈 SNS

지난해 재팬시리즈 정상에 선 오릭스 버팔로즈는 올해도 순항중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스윕하고 퍼시픽리그 1위로 후반기를 시작했다. 22일 후반기 첫 경기에선 니혼햄 파이터스에 9회말 끝내기 승을 거뒀다. 일본프로야구 양 리그의 12개팀 중 가장 먼저 50승 고지에 올랐다. 23일에도 7대5로 이겨 니혼햄을 12연패로 밀어넣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여온 지바 롯데 마린즈, 소프트뱅크와 격차가 벌어졌다. 2위 지바 롯데 에 3경기, 3위 소프트뱅크에 8경기 앞선 단독 선두다. 소프트뱅크는 22일 지바 롯데에 져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무승부없는 10연패에 빠졌다.

오릭스의 우완투수 야마시타 ��페이타(21)는 지난 17일 소프트뱅크와 전반기 최종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대0 완승을 이끌고, 시즌 8번째이자 통산 8번째 승리를 올렸다. 지바 롯데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22)보다 1승이 많은 다승 2위다.

2021년 드래프트 1순위 입단.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사를 다시 썼다. 1군 등판 기록이 없는 투수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등판했다. 일본프로야구가 1950년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양 리그로 분리돼 출범한 후 처음있는 일이다.

오릭스 우완 야마시타의 투구 모습. 프로 3년차에 1군에 데뷔해 8승을 올리고,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사진출처=오릭스 버팔로즈 SNS

강력한 '원투펀치' 야마모토 요시노부(25), 미야기 히로야(22)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고 복귀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으면서 개막전 선발 기회가 찾아왔다. 시범경기에서 15⅓이닝 8안타 23탈삼진,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해 벤치의 눈도장을 받았다.

야마시타는 3월 31일 세이부 라이온즈와 원정 개막전에서 5⅓이닝 4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7km까지 나왔다. 데뷔전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했지만, 팀의 3대2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프로 3년차 1군 데뷔 시즌에 9승을 올린 팀 선배 야마모토 요시노부(25)에 이어 다승 단독 2위다. 평균자책점은 야마시타(1.49)가 선배 야마모토(1.74)보다 좋다. 규정이닝(85이닝)을 채웠다면 사사키(1.48)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해당한다.

야마시타는 72⅔이닝을 던지면서 탈삼진 77개를 잡았다. 9이닝당 9.54개를 기록중이다. 이 부문 7위에 올랐다.

막강 선발진을 갖춘 오릭스다. 선발투수 4명이 다승 5위 안에 들어있다. 에이스 야마모토와 야
야마시타는 20일 올스타전 2차전에 선발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출처=오릭스 버팔로즈 SNS

마시타가 1~2위고 야마사키 사치야(7승)가 공동 3위, 미야기(6승)가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모든 감독이 부러워할만한 1~4선발이다. 이들 4명 중 야마사키(31)를 뺀 4명은 20대 초중반의 영건들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