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 민간·가정 어린이집 238곳 환경개선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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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노후화된 민간·가정·협동어린이집 238곳의 환경개선 사업비를 한 곳당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국공립 등 정부 지원 어린이집에 보건복지부 국비로 환경개선 사업비가 지원됐으나 올해 처음으로 정부 미지원 민간·가정·협동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도비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예를 들어 정원이 20명인 가정어린이집에서 400만원 규모의 실외놀이터 보수공사 시 2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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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노후화된 민간·가정·협동어린이집 238곳의 환경개선 사업비를 한 곳당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국공립 등 정부 지원 어린이집에 보건복지부 국비로 환경개선 사업비가 지원됐으나 올해 처음으로 정부 미지원 민간·가정·협동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도비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아동 정원과 사업 규모에 차등을 두며 총사업비의 50%를 자부담하는 조건이다.
예를 들어 정원이 20명인 가정어린이집에서 400만원 규모의 실외놀이터 보수공사 시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노후 시설 보수, 석면 제거, 방염 설비, 비상 재해 대피시설 설치, 안전·급식·위생용품 교체 등이다.
이정화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영유아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난이 보육 서비스를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어린이집 환경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 어린이집은 2013년 1만3천364곳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9천8곳으로 10년 새 4천356곳(32.6%) 감소했다.
2022년에만 881곳이 폐업했는데 그 중 가정어린이집이 650곳(74%), 민간어린이집이 199곳(22%)으로 96%를 차지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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