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北 기습 도발에 새벽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

권오석 2023. 7. 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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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5일 북한의 기습적인 무력 도발과 관련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열린 안보상황점검회의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분석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24일 오후 11시 55분, 그리고 이날 새벽 0시쯤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1발씩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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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해상으로 SRBM 2발 발사
임종득 안보실 2차장 주재 회의 열고 대응 방안 등 논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이 25일 북한의 기습적인 무력 도발과 관련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2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열린 안보상황점검회의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분석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24일 오후 11시 55분, 그리고 이날 새벽 0시쯤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1발씩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

SRBM은 각각 40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세부 제원 및 추가 활동 여부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미국 해군 로스엔젤레스(LA)급 핵추진잠수함인 ‘아나폴리스’(SSN-760)가 전날 제주해군기지로 입항한 데 따른 반발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북한은 앞서 미 해군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인 ‘켄터키함’이 부산에 머물던 지난 19일에도 SRBM을 발사하는 등 연이어 무력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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