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주, 2차전지 사업 기대감에 동반 강세[핫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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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주=포스코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다.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고 있는 점이 주가에 호재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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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포스코그룹주=포스코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다. 그룹 차원에서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뜨겁게 달구는 모양새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POSCO홀딩스는 전일 대비 2만4000원(3.74%) 오른 66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8.33%), 포스코퓨처엠(8.30%), 포스코DX(7.60%), 포스코엠텍(4.37%), 포스코스틸리온(1.63%)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포스코그룹 6개사는 일제히 52주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특히 POSCO홀딩스는 하루 만에 코스피 시가총액이 7위에서 4위로 단숨에 점프하기도 했다.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고 있는 점이 주가에 호재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1일 2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2차전지 소재 원료 생산능력을 키워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매출 목표 41억원 대비 51% 상향된 수치로, 최근 2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 수요를 크게 일으켰다.
이에 POSCO홀딩스의 주가는 이달에만 38만8000원에서 64만2000원으로 65.46% 폭등했고 포스코퓨처엠 역시 53.54% 뛰었다.
증권가에서도 2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는 그룹사 차원에서 리튬, 니켈을 비롯한 원료와 양·음극재 부문에 대해 중점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관련 사업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그룹사 전체 투자재원의 46.2%를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할당하는 등 2026년까지 향후 3년 간 본격적으로 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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