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 ‘글로벌 기관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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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제품 탄소발자국(PCF·Product Carbon Footprint) 산정 방식을 글로벌 시험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증받으며 고객사의 저탄소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은 국제 표준(ISO 14067:2018)에 따른 것으로 TUV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국내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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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구축한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자동화 시스템 가동
2025년까지 전 사업장에 제품 탄소발자국 시스템 적용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제품 탄소발자국(PCF·Product Carbon Footprint) 산정 방식을 글로벌 시험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증받으며 고객사의 저탄소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화학(051910)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TUV 라인란드와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제품 탄소발자국이란 원료물질 채취부터 가공, 수송, 제조까지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을 제품 단위(1kg·1m·1개 등)로 나타낸 값을 말한다.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은 국제 표준(ISO 14067:2018)에 따른 것으로 TUV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국내 첫 사례다.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엔 데이터 수집과 계산 방법, 영향평가 방법 등 국제 표준에 기재된 필수(Mandatory) 설정 기준이 담겨 있다.
TUV 라인란드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발자국 관련 인증을 수행하는 글로벌 시험 기관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화학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산정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과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저탄소 제품 수요와 함께 인증 정보에 대한 요구도 늘고 있어 LG화학은 자체 구축한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자동화 시스템 CAMP(Carbon footprint Analysis & Management Platform)에 인증 방식을 적용하고 저탄소 친환경 제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의 CAMP는 별도의 추가 정보 입력 없이 기존 사내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등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선별해 인적 실수(human error)를 최소화하고, 세계적으로 인증된 방식을 바탕으로 신뢰성 높은 제품 탄소발자국을 수분 내 계산해 글로벌 고객사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제품 탄소발자국 시스템을 적용하고 꾸준히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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