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외국인과 대화하는 '한국어 학습AI' 개발 착수

서한샘 기자 2023. 7. 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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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이용해 외국인들이 한국어 말하기·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외국인 한국어 학습용 초거대 AI 대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한국어 학습용 초거대 AI 대화 시스템'은 국적마다 다른 외국인의 한국어 발음을 AI가 이해하고 학습자 수준에 맞게 응답하며 한국어 회화 실력을 키워주는 AI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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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외국인 한국어 발음 이해하고 수준에 맞게 응답
내년 초 시제품 공개…베트남 초·중·고에 시스템 적용
(비상교육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비상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이용해 외국인들이 한국어 말하기·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외국인 한국어 학습용 초거대 AI 대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6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공고한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돼 최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비상교육은 총 사업비 5억8000만원을 들여 비상한국어 교재와 TOPIK 기출 문제, 각종 한국어 교육 데이터를 집중 학습해 한국어 교육에 특화된 AI를 개발할 계획이다.

'외국인 한국어 학습용 초거대 AI 대화 시스템'은 국적마다 다른 외국인의 한국어 발음을 AI가 이해하고 학습자 수준에 맞게 응답하며 한국어 회화 실력을 키워주는 AI 솔루션이다. AI와 채팅하는 기능도 있어 말하기·쓰기 실력을 키울 수 있다.

비상교육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이튜'와 1년의 공동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내년 초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는 베트남 초·중·고교에 보급하고 있는 '마스터케이'에 이 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그룹 대표는 "최첨단 플랫폼과 AI를 활용해 베트남 내 한국어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어 교원 양성 분야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공교육 현장에 한국어 교육 플랫폼이 뿌리내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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